<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싸울 것인가?>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포로가 이순신 장군에게 “대체 이 전쟁은 무엇입니까?” 라고 묻습니다.  장군은 “의와 불의의 싸움이지”라고 대답했습니다.  일본이 조선을 침략했으니 이미 의와 불의가 나뉘었지만, 전장에서 보이는 군사들의 모습에서도 의와 불의가 나타납니다.    의는 곧 정의 正義이며 올바르고 공정한 도리이고, 불의 不義는 정의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이는 곧, 선과 악의 범주에 속하는 것입니다.

AGC가 6개월 동안에 약 50%의 월회비를 인상하는 것은 부당한 것이고, AGC의 부사장이, “Mountain Gate회원들은 일년에 평균 9번을 치는데, LCCC회원들은 한달에 9번을 치니 돈을 더내야 한다”고 한 것은, Private Club의 Fee인상 기준으로 내세울수 없는 부당한 것입니다.    내것을 내손으로 끄는 Pull Cart Fee도 내야하고, 식당 직원들에게 주지도 않는 Service Charge를 매달 20불씩 거둔 것은 “불의” 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역겨운 냄새가 나서 가까이 가지도 못하는 인공호수들을 지나면서 골프를 치게 하면서도, 마치 회원들의 어른이나 된 듯이 뻣뻣하게 버릇없는 GM을 비롯한 직원들의 불친절은 시정하지 않은 채, 사례를 찾기 힘든 %로 Fee를 올리는 AGC의 행위는 “불의’입니다.

이런 불의에 맞서서 KMA로 뭉치고 ‘의’를 찾기 위해서 목소리를 내자, “그렇게 해본들 100여명 모였다가 또 흐지부지해질 것이다”고 공언했다가, 이제서야 월 20불의 F&B를 무슨 선심이나 쓰는 양 거두지 않는다고 발표하고, Due를 30일 연체하면 Website접속을 차단해서 Tee-Time을 못 잡게하고, Credit을 못 쓰게해서 Golf Cart도 못 타게 하겠다는 John Chung의 발표, 또한 회원들의 담벽에 붙인 항의 플래카드를 철거하도록 지시한 것은 불의를 넘어선 구체적인 악행이고 범죄입니다.    갑자기 Guest Day, Father’s Day 이벤트에 나서서 봉사 하는 척 하고, 음식을 잘 차려 나오는 변화는 불의한 자들의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진작 정신 차리고 잘하지 말입니다.

왜 갑자기, 고상한 단어를 써가면서 義와 不義를 말하게 되었는지; 나이도 제법 들었고, Private 골프장의 멤버십 가지고 여유롭게 골프칠 정도 되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대의가 있는 것도 아니면서, 이렇게 “한인 회원”이라는 이름으로 모여서 성토하고 싸운다면 그만한 명분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정말 이렇게 싸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확신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월회비를 300불쯤 더 올리는 것이 과하고, 1월에 인상하고 7월에 또 올리는 것이 부당하기도 하지만, 한달에 300불을 더 못내서 골프를 그만 둘 회원들은 별로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것 좀 너무하지 않느냐?”는 항의에, “이번에도 올리고, 언제든지 우리가 원하면 올리거다”라고 말한 AGC부사장의 태도는 우리를 더 이상 못 참게 합니다.    오랫동안 참아왔던 LCCC의 많은 불편과 불친절과 모욕까지 겹쳐서 분연히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카톡방에는 610명이 넘었고, 회비를 낸 Member수가 367 입니다.  이것은 더 이상 “Fee 인상에 대한 항의”가 아니라, “불의에 대한 전쟁”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후퇴하고 무너지면, AGC와 현재 GM등의 태도는 더욱 악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단결하고 함께 싸우지 못하면, 앞으로 우리 스스로에게 부끄러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바른 길, “의”를 위하여 함께, 끝까지 싸우려 합니다.  그리고 이기려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의”를 위한 싸움은 여러가지 불편과 희생을 요구합니다.      “자유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거창한 말은 우리 상황에 맞지 않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정의”는 우리의 불편을 먹고 자라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하나도 불편하지 않고, 할 것 다해 가면서 “의’를 성취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KMA에 가입하고, KMA의 단결된 힘을 위해서 일년 회비를 선납하신 367 Membership의 회원들, 부부 회원과 Corp.회원까지 약 750명 이상의 회원들은 이런 상황과, 그에 맞는 각오들을 충분히 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        Website접속을 막아서 예약을 못하게 한다고?    자기들이 만든 Rule 에도 명시되어 있는 70일까지의 연체를 피하기 위해서 이런 것을 발표한다고 새로운 Rule이 됩니까?    그래,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이것도 싸워 보십시다.

·        타는 Cart를 안 빌려 준다고?    별 지랄 발광을 다합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하는 일이 옳다는 확신을 가지고 더욱 결기를 다집니다.  또 불편하겠지만, 누가 이기나 싸워 봅시다.

·        60일 지나고, 70일 지나면, 아예 골프를 못 치게 한다고?    그럼 다른 곳으로 다니면서 치면 안될까요?    “누가 이기나 한번 붙어보자”는 결기는 집행부가 아니라 회원 각자에게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집행부는 그 힘을 모아서 공격할 수 있는 것입니다.

·        90일 지나고 100일이 지나면 회원권을 Terminate한다고?        “내 회원권이 Terminate되는지, AGC가 망하는지 두고 보자” 는 전투의식, 승리의 집념을 가져야 합니다.  이만한 각오 없이 이길만한 싸움이 세상천지간에 몇개라도 있을까요?

·        회원권이 Terminate되면 입회 30년 후에 돌려준다는 Deposit은 못 받게 되면 어쩌나?    지금까지 AGC와 그 모회사의 상황을 객관적인 발표를 통해서 보았는데, 과연 AGC가 그것들을 돌려줄 능력이 있던가요?  그것을 위해서라도 이번 전쟁에서 이겨야지, AGC가 그문제에 대한 보장을 하는 요구를 할 수 있을 겁니다.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싸울 것인가?>

우리가 지금 행하는 싸움은 “의”를 위한 싸움입니다.

“의를 위한 전쟁”에서는 반드시 불편과 희생을 필요로 합니다.

여러분의 불편과 희생을 하나도 감수할 수 없다면, 그것은 개인의 몫입니다.

죄송하지만, 집행부에게 모든 해결책을 요구하고 기대하지 마십시오.    집행부의 개개인도 여러분과 같은 회원일 뿐입니다.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앞장 서서 법에 호소하고, 앞장 서서 불편하고 희생하면서 회원들이 싸울 길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전쟁을 싸우는 병사는 집행부를 포함한 우리 회원들, 현재로 367 Membership 입니다.  정말, “뭉치면 이기고, 흩어지면 집니다.”

회원님들의 결의를 촉구합니다.

불편과 희생 없이 결코 불의와의 싸움에서 이길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기면, 그 불편과 희생은 반드시 보상 받을 것입니다.

이길런지, 질런지, 그것은 회원님들의 결의에 달렸습니다.

3 Comments

  1. Kyosik Lee on June 21, 2024 at 1:56 pm

    동감합니다….



  2. Kyosik Lee on June 21, 2024 at 1:57 pm

    동감합니다…ㅎ



  3. Kyosik Lee on June 21, 2024 at 2:07 pm

    좋은 글 입니다….